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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책하다 첫 시즌에 다시 출전한 박정아는 대표팀 외곽 타자 박정아가 지난 시즌 프로 데뷔 후 가장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도로공사의 에이스였던 그녀는 지난해 4월 페퍼저축은행과 3년 총액 23억2500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샐러리 퀸(7억7500만 원)'이라는 타이틀로 정규시즌에 들어섰지만 팀의 추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V리그 여자부에서 단일 시즌 최다인 23연패를 당했고, 36경기에서 5승(31패)에 그쳤습니다. 3시즌 연속 최하위였습니다. 프로 무대에서 13번째 시즌을 치른 박정아로서는 가장 비참한 팀 성적을 받아들였습니다. 부담감이 전보다 커졌습니다. 이전 소속팀(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최전방에서 자신을 이끌어준 선배들이 많았지만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에이스이자 주장까지 맡았습니다. 지난 시즌을 되돌아본 박정아는 "멘탈을 보면 (경기력 부진의 후유증을) 극복할 수 없을 것 같다. 나 때문에 팀이 계속 지는 것 같아서 죄책감이 많이 들었다. 내가 힘들다는 것조차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도와 독서를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새 V리그 시즌(2024~25일) 개막을 앞둔 박정아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동료들에게 '볼리볼은 결국 추진력과 분위기의 싸움'이라고 자주 말한다. 과거를 잊어야 한다. 이번 시즌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전력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첫 선발 출전한 이들은 키 1m97cm의 미들 블로커 장유(중국)를 선발하며 키의 약점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내부 구조를 강화할 새로운 지휘관으로 SBS 스포츠 해설위원 출신이자 전설적인 한국 여자 배구 미들 블로커인 장소연을 선임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6일 폐막한 2024통영-도드람컵(KOVO컵)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예선에서 대회 우승팀인 현대 건설과 풀세트 경기를 치르며 이전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정아는 "장소연 감독은 팀 단합을 강조한다. 확실히 애틋하고 섬세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박정아는 목소리를 높여 "KOVO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이전보다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정아는 지난 시즌 데뷔 후 가장 낮은 공격 성공률(32.67%)을 기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퍼저축은행의 부진을 자신 탓으로 돌립니다. 비시즌마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해야 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 박정아는 꾸준히 팀 훈련을 소화하며 팀 동료들과 많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3년(2017~2020년) 함께 뛰었던 이원정이 트레이드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한 것도 박정아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장소연 감독은 미들 블로커뿐만 아니라 윙어들도 중앙 백업 공격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번 시즌은 2020-21시즌 이후 세 시즌 연속 10위권 내 백업 공격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박정아에게도 도전 과제입니다. [토토사이트 모음](https://www.outlookindia.com/xhub/e-gaming/sports-toto-sites) 박정아는 "지난 시즌 공격 기록이 조금 떨어졌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세터들이 '백어택 준비해, 언니'라고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코치님이 예전보다 더 많이 주문해주실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백어택을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재기 의지를 밝혔습니다.